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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05, 2007

Leading with the eyes or head

동작을 이끄는 것은 눈인가 머리인가?

written by : Shawn Kelly
(Reference: CG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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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일반적인 공식 중에 하나로, 인간의 동작 중 90 %는 눈동자가 다른 동작들에 선행된다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기초로 해서 애니메이션 하는 것은 안정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머리가 먼저 움직이도록 할 때는(역주:눈동자의 움직임에 앞서), 거기엔 어떤 특정한 이유가 있는 경우여야 합니다. 머리가 먼저 움직이는 때는, 어떤 드라마틱한 감정적인 요소가 있을 때일 것입니다. 아주 평범하게 주위를 둘러보고 있는 여러분 스스로를 촬영해보거나, 또는 어떤 소리를 들었는데, 그쪽으로 방향을 돌리는 동작을 관찰해보면 언제나 눈이 먼저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머리가 먼저 움직이도록 시도해 본다면, 그 동작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갖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특히 머리가 천천히 움직이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것은 때로 매우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고 또는 상당히 극적인 상황처럼 표현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법칙이나 공식 처럼 간주할 수 있는 것은 "눈의 움직임이 다른 부분의 움직임에 선행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염두해두어야 할 것은 법칙은 깨지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고, 또 이것과 함께 생각해야할 것은, 그 법칙을 깰 때는 어떤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좀 부가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법칙이나 공식은 이유가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그러한 것들을 오래기간 성공적으로 사용해왔고, 대부분의 경우 좋은 결과를 나타내었습니다. 먼저 어 떤 '공식'을 배워두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그리고 나서 언제/어느때 그것을 깨야하는지를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왜 여러분이 그 공식을 변형하려고 하는 지에 대한 이유입니다. 지금과 같은 경우라면, 어떤 드라마틱한 긴장감을 주기 위해서가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서, 캐릭터가 어떤 여인의 목소리를 들었는데, 그녀는 바로 그가 오랜 시간 찾아 헤매던 어머니였던 것입니다 - 그와 대화중이던 맞은편의 사람은 아마도 마주보고 있던 상대에게 그의 어머니가 뒤에 있다고 말을 해주는 상황이라고 가정하면, 이러한 때는 머리가 다른 동작 보다 먼저 천천히 어머니를 향해 움직이도록 설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때 눈동자는 어머니에게 쳐다보기에 앞서 커다랗게 눈을 뜬 채로 그 사실을 알려준 앞사람에게 고정되어 있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해가 좀 되시나요? 일반적으로, 이러한 실험을 해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분 주변의 사람들을 관찰하거나 여러분 자신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그것이 어떤 느낌인지 파악하고 왜 눈동자가 그런 식으로 움직였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당연한 말이기도 하지만, 눈동자는 여러분이 거울을 통해서 관찰할 수 없는 몇 안되는 것 중에 하나 이기 때문이고, 그래서 비디오 카메라를 꺼내서 스스로가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행동할 때까지 촬영을 한 후, 당신의 눈이 어떻게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하고 있는지 관찰하고 그것이 또 머리/가슴/어깨와는 어떻게 관계되어서 움직이는지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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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Puppet Master)
앞서 예로 든 상황에서 왜 캐릭터는 눈을 상대방에게 고정해둔 채로 있다가 머리를 움직인 후, 눈동자가 이동하게 되는지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상대방에게 들은 충격적인 말(오랜 시간 찾던 어머니가 지금 바로 뒤에 있다는)을 믿기 힘들기 때문에, 상대에게 고정해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말은 하지 않지만, 커다랗게 뜬 눈을 통해 맞은편 상대에게 "서.. 설마.. 그럴리가 없잖아.. " 라는 믿기 힘들다는 표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표정이나 상태를 관찰하면서 말의 진위를 짧은 순간에 파악하기 위함의 의미도 약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함과 동시에 몸은 뒤에 그가 말한 믿기 힘든 사실을(뒤에 어머니가 있다는 것) 확인하기 위해 천천히, 주의깊게 회전시키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여간, 애니메이션을 하기에 앞서 주어진 상황과 캐릭터가 머리속에서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정말 깊이있게 생각해보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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